후기열전 (부제 : 모에 절 了法寺의 모에 불상 봉납제 참여 후기) プリトーク


모에절로써 유명한 了法寺 (요법사 - 료우호우지) 에서 오늘


像☆革命!! 萌え仏像・奉納祭!

(불상☆혁명!! 모에불상・봉납제!)


라는 행사를 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 八王子 까지 대략 1시간 정도가 걸리는지라

아침에 일어나서도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이번에 안가면 왠지 영영 못가볼 것 같아서 뻐근한 몸을 이끌고

八王子로 출발!!

가는 길에 집 옆의 신사에 들려서

도쿄 스카이 트리 한컷!

옛날을 나타내는 신사다리와 현대의 상징 스카이 트리를 같이 찍고 싶었는데

여기도 축제라서 (...........) 사람이 북적북적 한지라

이렇게 찍은걸로 만족하고는 八王子를 향해 출발!

절이 있는 西八王子 역에 도착.

차비는 무려 편도로 900엔 가까이 나왔습니다...oTL




마침 같은 곳으로 가는 듯한 사람 몇명이 보이길래

졸졸 따라서 절로 고고씽!

생각보다 빨리 절에 도착하였습니다.

봉납제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 치고는 한산하길래

"음?! 좀 여유있게 볼 수 있을려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이건 큰 착각이었지요. OTL


등신대 인형 & 구관 유저분들이

지신의 인형을 자발적으로 들고 와서 이렇게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한컷!

절 안에 있던 하루히 이타샤. (.....)

이런 행사에 이타샤가 빠지면 안되지요.

근데 이차 예전에 어디서 본거 같은데 기억이....

 경내 사진

뭐 주택가 안에 들어와 있는 절이다보니

규모가 상당히 작습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한산한 편이지요.

본당 앞에는 이렇게 노점을 설치!

각종 굿스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옆에는 절 오리지널 가챠폰 까지....(.....)

안에는 케릭터의 뱃지가 들어 있으며

각 케릭터 별로, 대길 중길 소길 흉 등등이 적혀 있습니다.

총 5종 + 시크릿 1개.

2개를 뽑아봤는데, 대길과 중길이 나오더군요.

(근데 대길이란게 가장 아햏햏한 용이라서....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절 공식 이타샤 (........음?!)

칠복신을 케릭터화 시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습니다.

그리고 이타샤하면 공식인

조수석 다키마쿠라도 충실히.....(......)




그렇다고 이렇게 모에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역시 본업은 절인지라...

향 / 제비뽑기 / 새전도 재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게 당연한건데 왜 신기해 보이지.....OTL)


본 절의 주제가 노래 및 이미지 걸을 맡고 있는 とろ美 씨의 

라이브 리허설 및 체크가 끝나고

사람도 슬슬 모이기 시작해서, 약 백여명 정도가 모이고...

슬슬 시간이 되자, 봉납제가 시작...

절 측에서도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올 줄 몰랐는지라

사람들로 본당을 빽빽하게 채운 상태에서 봉납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앞쪽에 있어서 이정도만 나왓지, 뒤 / 옆 전부 꽉 찼습니다...ㄷㄷㄷ)

 위에서 잠깐 이야기한  とろ美 씨의 진행으로 봉납제가 진행...(음?!)


주지스님과 불상 제작자(.......) 그리고 높으신 어르신의

테이프 컷팅 장면 

그리고 스님의 기원 의식과 불고, 본 절의 의미 및 모에 불상에 관한 설명 등등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불상 (......) 촬영회를 한 뒤에

봉납제 1부의 행사가 끝났습니다.



여러가지로 좋은 의미를 가지고 탄생한 모에 절이지만

제가 설명하기엔 너무 글실력이 모자라고,

언제 한번 직접 가셔서 보고 느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운 좋으면 스님도 만날 수 있으니, 스님이랑 이야기 해보셔도 될 듯 하구요.



1부가 끝난 뒤, 본당에서 다들 퇴장하고,

본당 앞에서 바로 2부인 라이브 공연 시작.

맛배기로 사진 몇장만 올립니다.



전날 긴급 게스트 참여가 결정이 되는 등 이런저런 돌발상황 덕에

여러가지 좀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미니 라이브 공연이란 또 그런게 맛 아니겠습니까.

그래서인지 콘서트나 다른 이벤트와 달리 긴장감이 줄어서 그런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말로 표현하기엔 너무 아쉬운 점이 많은지라,

나중에 절 측에서 영상자료를 개시 / 판매를 한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그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끝난 후의 모습.JPG



하루종일 공복에, 뻐근한 몸을 이끌고 간지라, 육체적으론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가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글루스에서도 그렇고, 모에 절이라고 해서

상당히 장난스럽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도 그랬구요.)

스님의 말을 듣고는, 조금이나마 그렇게 생각했던 저 자신에 대한 반성,

그리고 이런 도전이 늘면, 종교가 

속세에 좀 더 부담없이 다가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지요.




거리가 좀 있는지라, 자주 가기는 힘들겠지만

나중에 시간 내서 가끔씩 가 볼 생각입니다.

이상.




ps.

가서 사온 전리품인

了法寺 테마송 싱글 엘범. 寺ズッキュン!愛の了法寺! CD

(1,600엔)

CD 리뷰는 나중에 천천히 해보던지 하겠습니다.

(......아직 뜯지도 않았어요...ㄷㄷㄷ)

덧글

  • 고산연변 2010/11/07 21:50 # 답글

    실제로 집이 절인 저의 입장에선 참 기분이 미묘하내요[...]
    아니 그래도 사람이 오면 좋은게 좋은거겠지요 아하하하하
  • AKB_OTK 2010/11/07 21:52 #

    뭐 생각하기 나름이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그로 인해 절에 오시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는 것도
    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올라간 것도 사실이니깐요.
  • Esperos 2010/11/07 22:33 # 답글

    전 솔직히 이 새퀴들이 미쳤구나!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____) 어느 종교든 다른 지역에 가면 어느 정도 해당지역의 문화적 영향을 받음은 어쩔 수 없고 또 당연한 일이지만, 이건 그 정도가 아니잖아요 (____) 저런 식으로 사람을 모아보아야 그 중에 정말로 불심이 깊어질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군요;;;
  • AKB_OTK 2010/11/07 22:36 #

    뭐 현 세태에서는 불심이 깊어지고 자시고 이전에,
    종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우선이니깐요.
    관심을 가져야 믿던지 말던지 하지, 관심도 없는데,
    권위, 전통, 법도를 따져봤자 아무 소용 없지 않겠습니까.

    믿는건 그 이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나이브스 2010/11/07 23:43 # 답글

    불어라 번뇌의 바람~
  • AKB_OTK 2010/11/07 23:49 #

    보라 동방의 모에혼이 불타오른다!! (음?!)
  • 앤써니 2010/11/08 02:50 # 답글

    ...우리나라에서 저런 사업을 하는 절이 생긴다면...
  • AKB_OTK 2010/11/08 11:08 #

    굳이 모에코드가 아니라도, 좀 더 대중화 / 화제를 이끌어낼 무언가를 한다는건 좋은게 아닐까요.,.
  • 2010/11/08 03: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KB_OTK 2010/11/08 11:10 #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선 쓰고 싶지만,
    역시나 제 짧은 글실력으론 왜곡 될 수도 있는지라,
    뭐니뭐니해도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끼는게 가장 좋은바가 아닌가...라 생각해서 뺐습니다.
  • 에코노미 2010/11/08 12:25 # 답글

    요즘은 점점 종교라는 것에 무감각해지는 추세라
    무언가 활로를 찾아보려는 한 노력이라고 생각 중입니다
    ...그렇지만 참으로 많은 용기가 필요한 방법이군요 -ㅅ-;;
  • AKB_OTK 2010/11/08 13:28 #

    현실을 둘러보지 않고, 지금의 지위만 계속해서 찾아간다면
    결국 자멸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통도 권위도 좋지만,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이렇게 새로운 발상으로
    활로를 찾아갈려는 종교인 분들이 있으니,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게 아닐런지요.
  • Litz Blaze 2010/11/08 12:38 # 삭제 답글

    다신(多神)의 나라이다보니 이런 형태의 종교도 용인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나라였다면 불교 단체들이 어떤 태클을 걸 지 짐작조차 가지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한국도 다신종교이긴 하지만.....]
  • AKB_OTK 2010/11/08 13:31 #

    아무래도 일본의 종교는 [민간신앙과의 결합] 이라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특수성이 있으니깐요.
    우리나라도 요즘은 절, 교회, 성당 등에서 월드컵 응원도 하는 등
    이전에 비해 많이 개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저렇게 파격적으로 나온다면 과언 어떨런지요....ㄷㄷㄷㄷ
  • 이터니아 2010/11/08 14:43 # 답글

    번뇌와 리비도에 불이붙는데 혹여 제가 불교인이라고 해도
    집중이 안될듯.

    공즉시색, 색즉시공!!!!

    …아, 그리고 솔직히 일본의 다신/민간신앙 문화는 맘에듭니다.
    그리스도교가 들어가도 기를 못펴서 개독화 하질 못하니까요.
  • 이터니아 2010/11/08 14:44 #

    종교의 관심없는 일본인들은 리처드 도킨스 박사가 극찬할 법한 민족일듯 (...)
  • AKB_OTK 2010/11/08 15:20 #

    뭐 그 대신 크리스트교 계열은 한 지역에 모여 똘똘 뭉치는 현상이 발생했지만서도요. ㄷㄷㄷ
    (불교까진 잘 융합이 되었는데, 크리스트교 쪽은 아직도 불과 기름같은 느낌이라..)
  • draco21 2010/11/08 16:25 # 답글

    그나저나 좀 있다가 대량생산될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뭘까요. ^^: 변재천과 귀자모신이 둘은 나올법한데.. ^^:
  • AKB_OTK 2010/11/09 03:23 #

    저 불상이 변재천입니다 (.............) 그리고 이미 저 절에서 7복신은 하나 빼곤 전부 모에화가 되어 있...
    (하나는 그냥 용으로 남겨놔서리....)
  • 엘레봉 2010/11/08 22:31 # 답글

    어떻게 보면 아 시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지만, 또 어떻게 보면 정말 바람직하고 좋은 자세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라면 불교로 개종하고 주말마다 참배 갔을지도
    ...
  • AKB_OTK 2010/11/09 03:24 #

    뭐 어떤 의미로는 기본으로 돌아간 것이랄까요.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 aak 2010/11/11 13:01 # 삭제 답글

    모에불상 사고 싶은데 절에서 판매하나요?
  • ㅁㄴㅇ 2019/11/22 04:14 # 삭제 답글

    대중화선을 너무 넘은거 같은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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